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

월드비전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 김민숙, 이하 경기북부본부)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의 아동·청소년들과 함께 ‘꿈디자이너들의 여름 캠프’를 열었다. 경기북부본부 꿈꾸는아이들사업단이 진행한 꿈디자이너 캠프는 환경적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고, 나누는 아동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월드비전의 대표적인 국내사업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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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일부터 2일까지 초등학교 6학년 24명이 참여한 꿈디자이너 초등캠프 참가자들은 파주 DMZ캠프그리브스에 머물면서 제3땅굴, 도라산역, 도라전망대, 도라산 평화공원 등 비무장지대를 체험하며 분단의 역사와 현실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저녁시간에는 ‘도전! DMZ골든벨’ 프로그램을 통해 전쟁과 분단의 역사에 대해 흥미로운 퀴즈를 풀며 깊이 있는 지식을 다졌다. 2일차 아침에는 카프라(원목 블록)로 통일마을 만들기, 평화기원 리본달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장차 다가올 통일 한국의 미래를 염원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중학교 2학년 46명이 참가한 꿈디자이너 중등캠프는 지난 8월 5일부터 7일까지 양평 ‘외갓집 체험마을’에 머물면서 도시에서의 삶과는 완연히 다른 시골을 경험했다. 옥수수밭에 가서 옥수수를 따서 쪄먹고, 워터파크가 아닌 개울가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하며 한여름 뜨거운 태양을 이겨냈다. 캠프를 진행한 경기북부본부 관계자는 “각종 인스턴트식품에 길들여져 있던 아이들이 처음에는 시골식 식사를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마을에서 농사지은 농산물을 직접 수확해 간식으로 먹으며 평소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나눴다”고 말했다.

캠프에서는 왜 꿈을 꾸어야 하는가, 꿈은 어떻게 꾸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꿈 특강’도 진행됐다. 월드비전 꿈꾸는아이들사업의 전문가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장은연 브릿지 컨설팅 대표가 강사로 초청돼 환경의 제약을 뛰어넘어 꿈을 꿀 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캠프는 6개의 파트너십 기관(고양시 일산종합사회복지관, 고양시 흰돌종합사회복지관, 동두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양주시 옥정종합사회복지관, 의정부시 종합사회복지관, 파주시 문산종합사회복지관)이 참여했으며, 올해로 2년째 연합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북부본부 꿈꾸는아이들사업단에서는 고양시에 거주하는 31명의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환경을 탐색하고 체험하며 꿈을 디자인해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외에도 경기북부지역의 12개 파트너십 기관(고양시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고양시 일산종합사회복지관, 고양시 흰돌종합사회복지관, 구리시 종합사회복지관, 남양주시 사회복지관 북부희망케어센터, 남양주시 하늘누리지역아동센터, 남양주시 화도평화지역아동센터, 동두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양주시 옥정종합사회복지관, 의정부시 종합사회복지관, 파주시 문산종합사회복지관, 파주시 사랑의꿈터지역아동센터)과 함께 아이들이 꿈을 디자인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필요한 도전정신, 인내심, 긍정적인 마음을 갖도록 하는 인성지도와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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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양신문​ 유경종 기자  duney7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