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동부스마트복지센터] 경기복지재단 지원 어르신 즐김터 압화로 꽃 피는 청춘 | ||||
---|---|---|---|---|---|
작성자 | 조세라 | 작성일 | 24-07-03 00:00 | 조회수 | 367회 |
첨부파일 |
|
||||
※어르신즐김터 기자로 활동 중이신 최종희님이 작성하신 기사입니다. 파주시 적성면 객현1리 마을회관을 다시 찾았다. 국도변에서 마을길로 접어들면 좌우 길가에 계속 꽃들이 피어 길손을 반긴다. 요즘은 모란이 지고 작약꽃이 남아 있는데 꽃홍화, 꽃달맞이, 꽃양귀비 등과 같은 화훼 개량종들이 잇따라 활짝 웃고 있다. 후진국/중진국/선진국의 구분에서 가장 간단한 지표는 꽃이다. 집의 안팎이나 길가에 꽃들이 흔한 나라가 선진국이다. 한 달 여만에 다시 뵌 어르신들은 여전히 활달했다. 맑은 표정은 기본이고 간간이 섞이는 웃음소리는 으뜸 영양제 겸 활력소였다. 그 날은 소줏잔 크기의 유리컵 바닥 뒷면에 압화를 붙이고 접착제로 고정시키는 작업이었다. 금색, 남색, 은색들이 뒤섞인 꽃잎들을 잔 바닥 뒷면에 조심스럽게 배치하고 1차 접착 후 거기에 1~2차에 걸쳐 UV액을 부은 뒤 조사기로 접착시켜 영구 작품을 만들어내는 섬세한 작업이었음에도 모든 어르신들이 그걸 멋지게들 해냈다. 69살이 최연소일정도이고 70~80대가 주축이고 96살의 어르신들임에도. 그런 작업에 매달려 즐거워하는 모습은 영락없이 꽃피는 청춘들이셨다.
|
제목 | [동부스마트복지센터] 경기복지재단 지원 어르신 즐김터 압화로 꽃 피는 청춘 |
---|---|
작성자 | 조세라 |
작성일 | 24-07-03 00:00 |
조회수 | 367회 |
첨부파일 |
|
※어르신즐김터 기자로 활동 중이신 최종희님이 작성하신 기사입니다. 파주시 적성면 객현1리 마을회관을 다시 찾았다. 국도변에서 마을길로 접어들면 좌우 길가에 계속 꽃들이 피어 길손을 반긴다. 요즘은 모란이 지고 작약꽃이 남아 있는데 꽃홍화, 꽃달맞이, 꽃양귀비 등과 같은 화훼 개량종들이 잇따라 활짝 웃고 있다. 후진국/중진국/선진국의 구분에서 가장 간단한 지표는 꽃이다. 집의 안팎이나 길가에 꽃들이 흔한 나라가 선진국이다. 한 달 여만에 다시 뵌 어르신들은 여전히 활달했다. 맑은 표정은 기본이고 간간이 섞이는 웃음소리는 으뜸 영양제 겸 활력소였다. 그 날은 소줏잔 크기의 유리컵 바닥 뒷면에 압화를 붙이고 접착제로 고정시키는 작업이었다. 금색, 남색, 은색들이 뒤섞인 꽃잎들을 잔 바닥 뒷면에 조심스럽게 배치하고 1차 접착 후 거기에 1~2차에 걸쳐 UV액을 부은 뒤 조사기로 접착시켜 영구 작품을 만들어내는 섬세한 작업이었음에도 모든 어르신들이 그걸 멋지게들 해냈다. 69살이 최연소일정도이고 70~80대가 주축이고 96살의 어르신들임에도. 그런 작업에 매달려 즐거워하는 모습은 영락없이 꽃피는 청춘들이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