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

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 노인맞춤돌봄서비스에서는 10월 27일부터 우울예방프로그램인 ‘그림책 테라피’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림책 속에서 삶의 지혜와 마음의 위안을 받으며 다양한 원예·공예 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12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전문강사인 김윤명선생님과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늘은 그 다섯 번째 시간으로 ‘너에게 주는 선물이야’이라는 그림책과 함께 했습니다.

깜깜한 밤하늘에서 알록달록한 별똥별이 떨어졌고, 이것을 주운 두더지가 얼룩말에게 내밀었습니다. “너에게 주는 선물이야.” 얼룩말은 빨강, 파랑, 노랑 알록달록한 얼룩말이 되었습니다. 나무늘보는 편안한 그물침대가 생겼고, 추위에 떨던 펭귄들에게는 따뜻한 봄이 왔습니다. ‘너에게 주는 선물이야’ 그림책은 마치 가족들을 위해 내어주기만 했던 어르신들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가족들을 위해 희생만 하셨던 어르신들이 나를 위한 선물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넝쿨리스에 줄전구를 감고, 강아지풀과 닮은 ‘라그라스’, 안개꽃을 닮은 ‘미스틱’ 프리져브드 꽃을 이용해 리스를 만들었습니다.

리스는 서양에서는 문에 걸어두면 액운을 막고 축복을 준다고 하네요. 우리 어르신들도 오늘 나에게 선물받은 리스를 문에 걸어두신다고 좋아하셨답니다.

다음주까지 우울예방프로그램은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