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평중학교! 마을 어르신과 함께 김장을 담아, 인근 독거노인에 전달
▲ 파주 파평중, 마을과 함께 김장을 담고, 사랑을 나누다! |
[미디어투데이=안상일기자] 파평중학교는 2일 학생과 교직원들이 텃밭에서 키운 농작물 등을 활용하여 김장 활동을 마을과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김장 담그기 활동은 지역 어르신들 및 지역 관련기관과 연계하여 운영했다. 이를 위해 유관기관(파주교육지원청, 파평면사무소, 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 등)의 협조를 받아 행사를 진행했다.
본 행사는 교육적으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김장 담그기 전에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텃밭 가꾸는 방법, ▲마을 이야기 나눔, ▲세대통합 공감톡톡(TalkTalk)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텃밭 운영 및 문화적 공감 나눔 활동 등을 지난 4월부터 진행했다. 또한 김장을 담그기 위해 교육공동체가 협의하여 ▲진행방법(마을연계), ▲나눔 대상(독거노인), ▲ 사후활동(교과연계 활동) 등으로 진행했다.
최현선(파평중 3학년) 학생은 “우리의 텃밭에서 키운 채소가 김치가 되는 과정이 신기”하다면서, “우리가 담근 김치가 마을 독거노인에게 전달된다고 하니 가슴이 뿌듯했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한 본 활동에 참여한 어르신 이숙자는“학생들이 마을에서 사라져 많이 쓸쓸했는데, 이렇게 학생들을 만나는 시간이 있어 매우 소중하고 마음이 젊어지는 것 같다. 옛날처럼 마을에 아이들이 북적였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파평중학교 서창현 교장은 “마을의 어려운 독거노인들에게 사랑으로 담근 김장 김치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방법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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