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

지난 2021년, 우정마을 행복학습관을 통해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에 총 7명의 사할린, 한국어르신들이 참여하였습니다.

12월, 겨울방학을 하기 전까지 프로그램 30회기 동안 꾸준히 자서전 쓰기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의 노고가 빛을 발해 인생을 담은 개별 '자서전'이 완성되었습니다!

지난 1월 말, 아름다운 자서전이 완성되었으나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아 참여 어르신들이 모두 함께 모여

 책 전달 모임의 기회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표지, 제목, 내용이 각각 다른  나만의 첫 자서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책을 받은 어르신들은 소중히 책을 안으며 이렇게 소감을 전달했답니다.

나의 자서전이 출판되는 모든 과정들이 좋았다는 이0자 어르신,

행복학습관을 통해 자서전을 작성하며 한국문화를 이해하게 되어 고맙고 감사하다는 박0순 어르신,

글쓰는게 전문적이지 않아 걱정이 되었으나 한글도 배우고 내 인생기를 돌아볼 수 있어 좋았다는 전0자 어르신,

생각지도 못한 자서전을 쓰게되어 감사하다는 남0자 어르신,

내 인생을 생각하니 재미도 있었고 단어 생각이 안날때 번역기를 돌려 사용한 기억이 난다는 노0자 어르신,

내 인생을 용기내어 표현하며 마음도 넓어지며 인생이 활짝 피게 되었다는 소0순 어르신,

늦은 나이 한글을 배우게 되어 이렇게 책도 내고 밝게 살게 되었다는 이0옥 어르신,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 발간을 다시한번 축하하며.

앞으로도 행복학습관을 통해 의미있는 배움의 활동들을 이어나가는

문산복지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