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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맞춤돌봄서비스 우울예방프로그램 3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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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15회 작성일 23-11-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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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 노인맞춤돌봄서비스에서는 1027일부터 우울예방프로그램인 그림책 테라피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림책 속에서 삶의 지혜와 마음의 위안을 받으며 다양한 원예·공예 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121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전문강사인 김윤명선생님과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늘은 그 세 번째 시간으로 적당한 거리라는 그림책을 읽고, 식물을 키우는 것에도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듯,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았습니다. 점점 더 동화책에 집중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동화책은 다양한 식물이 나와서 어르신들께서 더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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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활동으로는 두 종류의 식물을 심어 나만의 미니 정원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예쁜 모양의 화분에 난석이라는 돌을 먼저 깔아주었는데, 이 난석은 물빠짐을 좋게 한다고 합니다. 그 위에 거름이 섞인 분갈이 흙을 넣고, ‘아이비홍콩야자를 적절히 배치해 심어주었습니다. 사람이 이사할 때 쓰던 물건을 가지고 가는 것처럼, 식물의 분갈이를 해줄 때는 반드시 기존에 있던 흙을 같이 넣어줘야 자리를 잡고 잘 자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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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위에는 하얀 모래와 에그스톤을 올려주었는데, 물이 마르는 것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선생님께서 식물의 특징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실 때는 고개를 끄덕이시며, 어르신들 눈이 반짝반짝 빛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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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의 마무리로 각자의 독서록에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지 못해 서운했던 경험이나 가족, 친구 등 가까운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어보았습니다. 신중하게 고민하며 한 글자 한 글자 꾹꾹 눌러담는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독서록을 다 쓴 후에는 발표하는 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 쑥스러워하시면서도 본인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시는 모습이 뭉클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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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노인맞춤돌봄 우울예방프로그램은 다음 주에도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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